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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기도는 발차기 같은 타격술 갖춰 … 일본 아이키도와 다른 한국 무예죠
이호철씨가 서울 방이동 대한합기도경무관에서 ‘주먹 날치기’ 자세를 취하고 있다. [김경록 기자] 합기도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무술 중 하나지만 종종 논란에 휩싸인다. 일본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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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합기도가 일본 무예라고요? 진짜 고수는 그런 말 안하죠”
무예연구가 이호철 박사가 서울 송파구 대한합기도경무관에서 카메라 앞에 섰다. 그의 왼편으로 합기도 창시자인 최용술 사범의 사진이 보인다. 김경록 기자 합기도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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벨트레슬링·삼보·무에타이·체스 … ‘실내 아시안게임’ 아시나요
아시가바트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무에타이. [실내무도AG 조직위]벨트레슬링, 크라쉬, 무에타이, 체스…. 일반인에게 생소한 이 스포츠 종목들은 제5회 아시가바트 실내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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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태권도, 가라테의 도전 물리치려면
송지훈스포츠부 기자 생활 속에 가까이 있거나 너무 흔해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. 가족이나 친한 친구, 공기·물 같은 것들이다. 한국 사람들에겐 태권도가 그런 존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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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라테에 쫓기는 태권도 … 도쿄올림픽 ‘마셜 아트’ 빅2 대결
리우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(왼쪽)의 경기 모습. [사진 세계태권도연맹] 2020년 도쿄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뜬다. 올림픽 무대에서는 결코 만날 일이 없을 것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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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태권도·씨름처럼 바둑도 진흥법 제정해야”
‘바둑진흥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’가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. 조훈현 의원실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바둑 관계자와 심재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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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업 코칭? 이젠 매칭!] 운동선수 출신 활발한 성격, 데상트·쥬비스·유니클로 추천
━ 스포츠과학 전공하는 길현호 “동료애가 끈끈한 조직 문화를 갖춘 곳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싶어요.”초등시절부터 킥복싱을 해온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4학년 길현호(26·사진)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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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청주 무예마스터십 참가 외국인 선수 11명 잠적
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‘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’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11명이 잠적해 경찰이 찾고 있다.5일 충북경찰청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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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각국 전통무예 고수 총집결, ‘지존’ 가리는 한판 승부
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엔 87개국 1497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국의 택견(사진) 등 15개 세계 주요 전통 무예 고수를 가린다.택견의 고장 충북에서 전 세계 무예 고수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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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국 전통무예 고수 총집결, '지존' 가리는 한판 승부
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엔 87개국 1497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국의 택견(사진) 등 15개 세계 주요 전통 무예 고수를 가린다.택견의 고장 충북에서 전 세계 무예 고수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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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 무용인들 “태평무 보유자 인정 강행 안돼”
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(인간문화재)를 둘러싼 무용계 분란이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졌다. ‘무용인 비상대책위원회’(비대위)는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“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던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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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충청의 힘] 각국 전통무예 고수들 진검승부 펼치는 무대
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D-100일 기념행사에서 우슈 시범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. [사진 충북도]9월 2~8일 세계 첫 무예올림픽60여 개국서 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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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수호 “전통춤 무형문화재, 콩쿠르식 심사 문제있다”
국수호씨는 “전통춤 중요무형문화재 선정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[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]15년 만에 이뤄진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(인간문화재) 선정 결과를 놓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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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예 올림픽’서 중원의 대혈투 즐기세요
무예(武藝)는 그 나라의 전통문화로 호국의 역사성을 지녔다. 그래서 어느 나라나 전통무예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, 역사적 명맥을 유지해왔다. 고구려 때 수박(手搏)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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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위에서 활·칼·창 묘기 … 스포츠가 된 마상무예
갈기를 휘날리며 빠른 속도로 원형 공연장을 달리는 말. 고삐를 당기던 기수는 발을 안장 위로 옮기고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. 그러더니 서서 양팔을 벌린다.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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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검객들, 나가서 놉니다
초등학생들이 도복을 입고 검술을 선보이고 있다. 알루미늄으로 만든 검을 사용한다. [중앙포토]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. 넓은 스타디움은 늘 한산하지만 생활체육 단체들이 모인 1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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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천 아시안게임] 방황을 때려눕혔다, 맨발의 파이터 김명진
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산타(대련종목) 75㎏급에 출전한 김명진(오른쪽)이 결승전에서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(이란)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. 김명진은 우슈 산타 종목에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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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-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] 신명·고요 어우러진 전통춤 300종 … 우리가 지킨 건 7종뿐
‘한국 창작무의 대모’로 꼽히는 안무가 김매자(맨 앞)씨와 단원들. 창무(創舞)의 풍경 ‘춤의 김매자’에서 발췌. [창무예술원 제공] ‘손 하나만 들어도 춤이 된다’.한국 미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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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소룡에 빠져 무술 외길 30년 … "'태극권 시범' 나눔 봉사 펼쳐요"
유명석 활인 쿵푸 태극권 연수원 원장이 검을 들고 우슈의 종목인 무기술 중 검술을 선보이고 있다. 쿵푸의 매력에 빠져 도장을 찾았던 한 소년이 30년 외길을 달려 태극권의 고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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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그레코로만형 태권도' 택견 … 올림픽 무대 진출이 꿈
“택견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하지만 택견의 세계화는 이제 시작입니다. ‘그레코로만형 태권도’로 택견을 올림픽에 데뷔시키는 게 목표입니다.” 대한택견연맹 이용복(66·사진) 회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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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펜싱에 대한 불온한 단상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올림픽이 인류 평화와 화합의 제전임을 누가 모를까만, 앳되지만 비장한 각오로 경기장에 들어서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그 점잖은 상식은 콩닥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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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또 다른 모습
중국은 자기중심적이고 거칠며 대국주의적인 구석이 많다고 세계가 우려한다. 확실히 그런 면이 있다. 하지만 베이징 근무 당시 그리 단순하지 않은 모습도 나는 보았다.2008년 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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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타기·택견도 인류무형유산 된다
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된 줄타기. 남사당 ‘바우덕이 풍물패’가 줄타기 놀이인 어름공연을 하고 있다. 쉬운 것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난도를 높이면서 40가지가 넘는 재주를 보여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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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 광장] ‘태권도 전당’과 ‘태권도 공원’
손천택인천대 교수 무주에 조성하는 ‘태권도 공원’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다. ‘태권도 성지’라고 부르려니 기독교인들의 비판이 우려되고, ‘태권도 전당’은 북한이 이미 쓰